잊을 수 없는 예배의 감격

성금요일 애찬식&세족식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서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지난 성금요일(4/10) 예배는 가정 애찬식과 성찬식으로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찬양을 시작으로 애찬식과 세족식이 진행되었고, 담임 목사님의 집례아래 도상균 집사 가정이 성금요 예배에 봉사자로 참여해 애찬식과 세족식을 진행하며 가정예배의 샘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각 가정에서도 애찬식과 세족식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애찬식과 세족식에 동참하여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예배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것을 간증으로 나눠주신 가정들이 있습니다. 그 임재의 감격을 함께 누려보겠습니다.







가정이 하나됨을 느낍니다.


성금요일에 성찬식과 애찬식이라는 특별한 순서에 저희 가정이 가정예배의 모델로서 예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특별한 예배와 순서를 통해 너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먼저 교회에서 애쓰시고 예배를 위해 준비하는 목사님 전도사님들의 수고를 보며, 모든 예배와 우리 성도들을 위해 정말 애쓰시고 준비를 많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시작 전부터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또, 처음 경험해보는 가정 새족식과 애찬식을 통해 저희 가정이 하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정이 하나 되는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빠른 시일에 교회에서 모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여러분 모두 보고 싶습니다.


도상균 집사






엄마의 사명은 올바르게 전하는 것입니다.


어린 손녀들과 성찬식과 세족식을 하시겠다며 포도주스와 카스테라 빵을 사오신 친정 엄마.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라인 예배로 드리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지만 난생 처음 아이들과 엄마와 집에서 드려지는 성찬과 세족식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


어릴적 엄마의 믿음은 교회 나가시긴 했지만 그렇게 깊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연세가 드실수록 섬기시는 교회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을 깊이 만나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우리 아이들에게 나에게 하지 않으셨던 신앙 교육을 몸소 행함으로 실천하는 모습이 나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서로의 발을 씻겨주며 특히나 7살 첫째 하은이는 매우 행복해 하는 모습에 이런 섬김을 아이들에게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감동과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었다.


정신없는 육아로 고난주간에 집중하지 못했던 나에게 부활의 예수님은 나의 어머님을 통해 또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길을 열어주셨음을 말씀해주고 계셨다.


지난 우리 가정의 삶을 돌아보면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 예수님을 만나 생명의 삶으로 돌이키신 하나님의 만지심이 우리 가정을 축복의 삶으로 변화시켰음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그 과정 가운데에 많은 고통과 아픔이 우리 가정과 나의 삶 가운데에 있었지만 나는 가끔은 내가 이런 평범한 은혜를 누리는 것조차 나에게 너무 과분한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교회가 너무나 썩었다며 많은 이들이 교회를 조롱하고 예수님을 모독하는 일들이 이 땅에 벌어지고 있지만 내가 아는 것은 단 하나. 그렇다고 해서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이 변하지 않는 진리라는 것이다. 


그 진리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일반계시인 성경을 통해 날마다 확증해나가며 아이들에게 온전히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엄마인 나의 사명인 것을 오늘도 다짐하며 "할렐루야~"를 외치는 두돌쟁이 하영이의 눈망울에 소망을 담아 기도한다.


이은정 집사


진귀한 예배의 풍경을 봅니다.


우리는 평범한 삶에 싫증을 느낄 때면 여행을 떠나거나 일탈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늘 그 여행과 일탈의 끝에서는 평범한 삶이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느껴지는 것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제 평생에 예배를 성전에서 드리지 못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지금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은혜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성전 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바뀌면서 삶에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아내인 최지영 집사는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한 곳에서 예배드리는 것 같다. 늘 봉사와 연령별 예배로 인해 각자의 처소에서 예배했는데 지금은 거실에서 함께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라며 진귀한 풍경에 함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어머니 오순정 권사님은 평생을 함께하던 성전을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하시기도 하고 아들 재욱이와 딸 소람이가 그 옆에서 함께하는 예배가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고 웃음을 보입니다.


이 와중에 더 진귀한 풍경은 성금요일 애찬식과 세족식에서 일어났습니다. 결혼식 사진을 찍을 때 아내의 발을 만져본 이후로 거의 처음으로 아내의 발을 만지고, 46년 만에 어머니의 발을 만져봤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아래에 매일같이 생활했지만 발을 씻긴다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오는 왠지 모를 어색함과 간지러움을 가족 모두가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어색함과 간지러움의 껍질이 곧 벗겨지고 그 속에 있는 감동과 사랑을 보게 되었을 때에 왜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늘 함께이기에 당연하게 생각되었던 가족이 한 번의 터치로 새로운 관계의 전환이 되는 것처럼 예수님도 제자들과의 관계의 전환을 보여주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늘 함께하기에 몰랐던 애틋함의 감정. 그 감추어진 마음들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을 인도하시고 그 안에서 은혜를 주십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뒤돌아보면 반드시 이 날을 추억하며 주신 은혜를 다시금 새겨볼 날이 올 줄 믿습니다. 모든 영광과 존귀를 하나님께 올립니다.


안윤환 집사


예배의 주최자가 되고 있습니다.


고난 주간을 마치는 금요성령집회를 통해 평소와 같이 교회에서 했더라면 하기가 힘들었을 세족식을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며 진행하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전날 제자들에게 행하셨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가장이 주최자가 되어 가정에서 진행한 성찬식을 통해 그간 교회에서 해왔던 성찬식의 느낌과는 달리 좀 더 깊게 예수님의 희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과 간절함을 느끼는 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성령집회를 집에서 온라인예배로 아이들과 함께 드리며 가족관계가 회복되어짐을 느꼈습니다.


그간 가정예배라는 부분에 있어서 명절이나 기일에 드리는 것만 익숙하던 저로서는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매주 드렸던 구역예배를 떠올 릴 수 있었고, 그 어색했던 가정예배가 굉장히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던지 우리의 곁에 항상 계심에 감사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심을 알았습니다. 더 많이 기도하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우리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찬현집사



가족 모두의 고백이 있는 예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예배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는 시간입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그 와중에 화상 예배 또한 특별하고 은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금요성령집회에는 그 은혜가 더 컸습니다. 


특히 담임목사님의 설교는 마치 VR을 보는 것 같이 생생하여 아이들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새벽에 일어나는 게 수월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예배를 통해 우리의 평생 자랑은 주님의 십자가임을 자녀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세족식을 하며 예수님이 제자들을 섬기시는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따라주기만 바랬지, 섬긴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귀한 자녀들을 잘 섬기고, 소통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발을 씻겨주니 기분도 좋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세족식을 하면서 아내 성수희 집사는 “자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선물인데, 그것을 알면서도 자녀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슬프게 한 적도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인 자녀들의 발을 씻길 때 슬프게 했던 모습들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고 합니다. 


아들 민재의 애찬식과 세족식이 너무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 예수님처럼 다른 이를 섬기며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는 고백과 세족식하며 “십자가 안에서 가족이 하나되는 것을 느꼈다.”는 딸 하민이의 고백을 들으며 온 가족이 함께 주님의 은혜를 누린 예배가 되어 행복했습니다.


엄용석 집사



결혼 기념일에 받은 선물 


샬롬!


성찬식과 세족식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기다렸습니다. 성령집회 시간이 다가올수록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바뀌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왠지 모를 가슴 벅차오름이 있었습니다.


27주년 결혼 기념일날 가정에서 행해지는 애찬식과 세족식이라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특별히 허락하신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7년의 삶을 돌아보게 하셨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고난의 길로, 때로는 광야의 길로, 한없는 외로움 속에서 인내하며 주님께 부르짖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가정의 기업으로 세 자녀를 허락하셔서 믿음으로 성장시켜 주심에 감사드리며 제자들에게 발을 씻기셨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절실히 깨달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자녀의 발을 씻기는 마음이 하나님 아버지 사랑의 마음에 비할 길 없지만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불교 집안에서 특별히 저를 택하셔서 예수님 믿게 하시고 믿음의 배우자 만나 믿음의 세 자녀 허락하셔서 믿음의 가정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성찬식 세족식을 통해 특별한 은혜의 시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계획하시고 실행하신 담임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홍영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