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없던 영광으로

The Glory Like Never Before

인간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전 ‘Before Christ(그리스도)’과 이후 ‘Anno Domini(주님이라는 라틴어 영어표기)로 나누었습니다. 구분은 영원한 구분이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새로운 BC와 AD가 생겼다고들 농담처럼 말을 합니다. 바로 ‘Before Corona(코로나)’ 와 ‘After Diseas(질병)’입니다. 물론 이것은 생활 방식의 차이를 설명하는 구분입니다. 하지만, 분명 코로나19 이전의 모습과 이후의 모습은 많은 영역에서 달라질 것입니다. 정치, 사회, 경제, 종교 모두 예상보다 빨리 다가오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해석들과 대안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묻고 있는 질문이 ‘과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코로나 이전의 예배와 모임이 가능할까에 대한 우려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옵니다.  ‘과연 옆사람과 어깨를 부딪히면서 드렸던 그 열정적인 예배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비말이 예배당을 가득 채워도 걱정없이 몇 시간이고 부르짖던 통성기도와 삼삼오오 작은 교실에 앉아 나누는 소그룹은 회복될 수 있을까?’


저 또한 최근 가장 많이 생각하고 기도했던 내용이 코로나 이전의 영광을 회복하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다 마무리하면서 혼자 불렀던 찬송이 있습니다.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라는 찬송입니다. 그 찬송 중 ‘이전 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라는 가사가 제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가슴에 다가온 이 가사를 계속해서 부르며 다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향한 너의 사랑이 이 전 보다 더욱 커졌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너의 기도를 조금 바꾸었으면 좋겠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것을 기도하지 말고, 코로나 이전보다 더 큰 영광을 달라고 기도하면 좋지 않겠니?”


그 순간 하늘이 열리는 것 같은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아, 하나님의 계획은 이전으로 돌아가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전보다 더욱 더 나은 예배, 찬송, 기도, 섬김과 선교를 원하시는구나!’ 이삭이 태어나기도 전에 그를 불러 하늘을 별을 보여주시며 ‘너의 자손이 이와 같을 것’임을 말씀하신 하나님 그리고 소아시아 선교에 머물려 했던 바울에게 유럽으로 건너오라며 새로운 세상으로 부르시던 성령님의 손짓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계획하고 꿈꾸는 것 너머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큰일을 행하시기 전에 우리의 기도의 내용을 먼저 바꾸십니다. 그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이 되어 하나님의 스케일과 맞으면 비로소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전에 없던 영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주옵소서! 이전에 없던 찬송을 하나님께 올리고, 이전에 없던 권능을 받아, 이전에 없었던 세상으로 늠름하게 나아가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은 오늘 우리 한국교회와 강남중앙침례교회 성도님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니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43:18-21)


이전의 영광에 머물러 추억하지 말고, 우리 앞에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을 함께 바라보며 나가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