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간 주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코로나19로 전면 금지되었던 대면예배가 2021년 2월 7일, 정확히 8주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창립 45주년 기념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같았습니다. 먼저 부드럽고도 웅장한 오르간 소리가 울려 퍼지며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거리두기 유지로 제한된 숫자로 꽉 채워진 성전은 주님의 임재가 더욱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예배 송출을 위한 카메라들, 방송 스태프들의 분주하고도 절제된 발걸음은 예배를 향한 성도의 긴장감을 더하게 했는데, 그 손길들이 있기에 현장 예배와 동시에 랜선 예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편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엎드림 찬양팀의 인도로 ‘교회여 일어나라~’,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를 찬양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느꼈고, 또 그 예배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장태수’ 장로님은 선교를 위하여, 섬김의 사명을 받은 일꾼들이 모인 우리 교회가 장자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각 목장이 부흥하고 목자가 성장하며, 요셉의 창고가 차고 넘치기를, 그리고 새 성전 건축을 위해 먼저 기도의 잔을 채우고 세계 열방을 향한 선교센터가 건축되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되길 아뢰고, 더 나아가 나라와 교회를 위한 성도의 기도가 응답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이어진 사역자들의 특송 ‘은혜’는 그야말로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남성합창의 풍성하고도 진취적인 하모니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담대하고 넉넉하게 선포되었습니다. 지휘자 ‘홍지승’ 목사님은 지휘하던 손을 가슴에 얹어 벅차오르는 감동을 겨우겨우 진정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최병락’ 담임목사님, ‘이수복’ 사모님, ‘피영민’ 2대 담임목사님과 성도를 대표하여 전진옥 장로님, 이채희 권사님, 김원일 원로장로님께서 손을 모아 케이크 커팅을 하였고 온 성도가 함께 생일 축하 노래로 45주년을 자축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교회와 성도들이 보내온 영상축하 메시지는 생일잔치의 넉넉함을 누리게 해주었고 특히 형제 교회 이은상 목사님과 황영식 목사님의 축하 메시지는 주님이 주시는 큰 축복 꾸러미였습니다.


최병락 담임목사님은 인사말을 통해 ‘원로, 시무 장로님들과 위원장, 남녀 전도회원들이 모두 계속해서 하나님께 쓰임 받고 하나님의 기대에 맞추어 자신의 달려갈 길을 완주할 것’을 당부하고 축복하였습니다. 드려진 예물에 대하여는 “가정의 곳간이 차고 넘치며 자자손손 복된 믿음의 권속들이 될 것”을 기도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피영민 목사님”을 강사로 소개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제목으로 사무엘상 7장의 말씀을 풀어 주신 피영민 목사님은 “언약의 백성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축복을 기억하기 위하여 사무엘의 인도함으로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웠던 축복의 돌처럼 믿음의 돌을 마음속에 굳게 세울 것과 그러기 위하여 ‘위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며 ‘뒤를 돌아보는 시각, 앞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계속해서 영원히 도우시는 하나님을 사모하고 의지하라, 빈 십자가는 부활과 영생의 증거이다, 영원히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께서 건축의 사명을 시작하게 하셨다, 침례교단의 장자교회라는 우리 교회의 별명에 합당하게 최병락 담임목사님, 장로님, 성도들 모두를 도우시는 하나님께서 사명을 이루게 하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라고 결연히 선포하셨습니다.


“우리에겐 소망이 하나 있네… 교회를 교회 되게 예배를 예배 되게 우릴 사용하소서”라는 가사로 모든 성도들의 목소리를 모아 한목소리로 올려드린 찬양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기를, 그 일에 앞서는 한 사람이 되기를 다짐하는 예배자 모두의 다짐이었습니다. 이 다짐을 통해 계속해서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45년간 함께해주셨고 앞으로도 함께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글·김영숙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