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강청겨울수련회


강청은 2021년 2월 6~7일 이틀 동안 움직이는 교회 대표목사님으로 섬기고 계신 김상인 목사님을 모시고 ‘언택트 시대, 어떻게 신앙을 지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겨울 수련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일정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이틀간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 1부는 임원단 중심으로 양육 1, 2, 3부 각 부서만의 특색있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고, 이어서 2부는 ‘청년이여, 갈망의 꽃을 피우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날 1부는 강청 대나무 숲, 스케치북, 이영광 전도사님을 찾아라 등 신앙적으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고 2부 시간에는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번 강청 겨울수련회를 통하여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언택트 시대에 지친 강청 지체들의 마음이 다시 한번 더 뜨거워지며 올 한해를 강청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더욱 기대하게 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돌아보니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송하은 청년


작년 1월, 수련회를 준비하던 중 코로나19 발생으로 모든 수련회 준비는 멈춰졌습니다. 금방 지나가겠지 했던 마음과 달리 점점 길어지는 상황에 너무나도 답답하고 우울하던 한 해를 보내던 중, 올해 강청 겨울 수련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면하지 못함에 아쉬웠지만 온라인으로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 마스크 없는 현장에서의 여름 수련회를 기대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우리에겐 오랜 전통 같고 지극히 당연했던, 하지만 하지 못할 것 같던 금식, 기도, 연습 등의 시간을 통해 찬양팀 안에 생기가 넘치고 은혜가 가득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수련회 당일. 온라인 Zoom으로 함께 모여 진행한 레크레이션 시간은 마치 양수리 수양관을 신나게 뛰어다니며 게임했던 때처럼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후 저녁 집회 시간이 되고 텅 빈 예배당에서 찬양하는 것이 조금 어색했지만 함께 모여 찬양하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까지 뛰며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3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김상인 목사님의 ‘청년이여 갈망의 꽃을 피우자’라는 주제의 말씀은 코로나를 핑계 삼아 하나님 앞에 무뎌지고 게을러진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예레미야 2:2)”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랑했던 시절들을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계신다는 생각에 한없이 죄송했습니다.


이어진 기도회는 오랜만에 하나님을 마음껏 부르짖는 시간이었습니다. 까먹고 있던 기도의 제목들이 생각나고, 잊고 있던 영혼들이 생각나 한참을 기도했습니다. 당연했던 것이 그렇지 못했던 이번 수련회를 돌아보니,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일상이 아니라 매 순간 허락하신 은혜였습니다. 함께 모여 춤추며 찬양했던 시간들, 잊지 못할 7시간 기도회, 한 사람씩 돌아가며 손잡고 울며 기도해주던 회전초밥 기도 시간, 예배 후에 함께 먹던 컵라면은 없었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린 더 깊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 모든 시간을 허락해주신, 허락하고 계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서와 언택트 수련회는 처음이지


신지현


금방 끝날 것 같은 코로나19와 함께 한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작년에는 겨울 수련회, 여름 수련회, 아웃리치, SMT 등 강청의 사역들과 행사들이 취소가 되었고, 모임도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올해는 수련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1청과 2청이 합쳐져서 강청으로 처음 참여하는 수련회라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2월 6일 첫날 공동체 프로그램 시간에 각 부 별로 온라인으로 레크레이션을 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3부는 정다윗 전도사님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어 레크레이션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김영국 회장님과 처음인데도 케미가 잘 맞고 온라인에서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 강사로는 홍대 앞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춤을 추며 밤을 새우는 청년들에게 필요를 채우는 사역을 2년 동안 하고 계신 움직이는 교회 김상인 목사님께서 오셔서 청년이여 갈망의 꽃을 피우자(시편 84:1~12) 라는 내용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번 수련회 주제도 ‘언택트 시대, 어떻게 신앙을 지킬 것인가?’ 이었는데 지금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언택트가 아니라 진리라고 말씀해 주시고 과연 나는 예수님만으로 살아가길 원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저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말씀을 통해 ‘갈망=거룩한 불만족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꽃을 피우는 청년으로 살아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련회 찬양도 좋고 말씀도 좋았는데 온라인이라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7일 둘째 날 주일이 되었습니다. 이날은 찬양팀이라서 온라인이 아닌 현장에서 수련회를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은 온라인으로 참여해서 너무 편하게 참여했는데 현장에서 온라인 수련회를 준비하는 과정들을 보니 안 보이는 곳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습니다. 힘든 내색하지 않고 웃으면서 각자가 맡은 일들을 감당하는 지체들이 너무 대견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알아가는 시간으로 레크레이션과 평소 궁금했던 고민들을 질문으로 받아서 이근도 목사님과 권규택 목사님께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온 질문도 통쾌하게 답변을 잘 해주셨습니다. 강청의 스케치북이라는 시간에는 자신의 자화상과 자신을 힘들게 하는 그림자들을 그리면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이영광 전도사님을 찾아라’였는데 온라인에서는 음성변조가 안 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날에 이어 둘째 날도 김상인 목사님께서 포기하지 않는 사랑(호세아 3:1~2) 이라는 내용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첫날은 온라인으로 드리다가 둘째 날은 현장에서 말씀을 들으니 집중도 잘 되고 좋았습니다. 수많은 유혹들의 연약함 가운데 우리가 쓰러지고 무너지면 하나님께 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우리를 아시고 우리보다 더 낮아지셔서 섬기는 그분의 완전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섬김은 봉사가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거처럼 공동체와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치열하고 바쁜 현실의 삶으로 돌아가 수련회 때 받은 은혜를 까먹기 전에 이렇게 부족하지만 간증으로 저를 사용하심에 감사합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서 다같이 모여 뜨겁게 찬양하고 뜨겁게 기도하는 수련회를 기대하고 기다리고 기도합니다. 코로나19로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각자의 삶이 힘들어서 믿음조차 지키기 어려울지라도 예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계속 믿음을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신앙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소중한 강청 공동체 지체들에게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수련회 첫째 날을 보내며


김태수


강청 수련회 첫째 날, 코로나로 인해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강청의 얼굴들을 화면을 통해서라도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보며 강청 임원단분들께서 준비해주신 레크레이션의 다양한 게임들을 할 수 있어 정말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저녁 시간 이후에 움직이는 교회 김상인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모르고 방황하는 수많은 청년들을 찾아 그분들보다 낮아져 삶으로 예수님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사역에서 커다란 도전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김상인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서 지난날 항상 저와 함께 하시며 저를 믿음의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없이 살아온 어린 시절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은 했지만 생명수 되신 예수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목을 축이려 해온 청소년  시간들, 그런 시간들이 저의 처음 소원인 예수님을 잘 믿게 해달라는 기도의 응답으로 이끌어 온 것 같습니다. 


비록 저의 죄로 인한 연단의 시간이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이 40년 광야 생활의 연단이 된 것처럼 제 삶에도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일하고 계셨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평생 오직 예수님만을 갈망하는 제가 되도록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더욱 감사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에서는 결코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목자이신 예수님만을 따라가며 참된 만족을 누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