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다시 사셨네 (부활주간 예배 스케치)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며 부활주일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금요성령집회의 ‘P.A.S.S.I.O.N’과 가시나무들은 치워지고 뚜렷하게 서있는‘ A.L.I.V.E.’의 다섯 글자와 날아오르는 비둘기들로 꾸며진 강단 장식은 부활의 주님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천 년 전 부활 그 후로 ‘항상 우리와 함께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하니 주님이 성전 안에 계심과 주의 성도 안에 계심이 더욱 깊이 실감되었습니다. 


시작은 엎드림의 인도로 ‘무덤에 머물러, 할렐루야 살아계신, 세상 권세 멸하시려, 온 땅과 만민들아’를 찬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성가대가 설 수는 없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찬양은 100명 성가대의 엄숙하고도 장엄한 부활찬양을 대신할만한 부활의 우렁찬 찬양이 되어졌습니다. 부활의 찬양이 온 성전을 메우며 퍼져나가자 주님이 겪으셨던 고난과 십자가의 고통과 세상 누구도 이길 수 없었던 죽음의 권세를 이겨내신 주님의 부활이 나의 것으로 실감나게 다가왔습니다.


▲ 대표기도 박정호 장로님

▲ 최병락 담임목사님


대표기도의 순서에서는 박정호 장로님이 성도를 대표하여 부활의 주님을 감사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힘을 주실 것을 간결하고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또한 특별찬양에서 소울 싱어즈와 여성 솔리스트들의 연합 특송이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이 하모니는 참으로 ‘이전에 없었던’ 아름답고 화려한 부활찬양이었습니다. 늘 새롭게 더 좋은 것으로 올려드리고 싶은 성도의 마음이 잘 모아져 현장의 성도는 물론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성도들까지도 함께 찬양하는 듯했습니다.


부활주간에 백미는 역시 또한 우리가 그토록 고대하던 담임목사님의 선포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2절로 22절을 봉독하고 최병락 담임목사님을 통해 ‘부활로 바라본 십자가’라는 제목으로 선포되어진 하나님 말씀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예수님의 부활이 제자들의 믿음의 부활이 되어 목숨을 바치면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이기에 부활이 중요한 것임을 온 세상에 알렸습니다.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과 사별하신, 우리들을 위해 그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언 손이 되어 얼어붙은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고 녹여주신 하나님. 그분이 예수요 그리스도가 되실 수 있게 한 ‘부활’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믿음의 증거임을 다시 한 번 깨우쳐주신 최병락 목사님은 미주 사역과 가가 격리로 인한 장기간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부교역자들을 칭찬하는 훈훈함을 보이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마지막 다짐을 담은 결단 찬양 ‘보혈을 지나’는 십자가를 지나 부활의 아침으로 십자가를 지나 부활의 영광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부활의 안경을 쓰고 오늘을 바라보게 하시는, 여기가 끝이 아니구나를 깨닫게 하시고 영광의 자리를 바라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우리의 모든 고통을 체휼하신 예수님, 우리의 문제를 공감해주시는 예수님, 그분의 언 손을 잡고 일어나 부활의 영광의 아침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감사의 찬양은 우렁찬 메아리가 되어 우리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부활의 주님과 함께 영광의 아침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다짐하는 힘의 근원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아와 형제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편집위원 김영숙 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