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들을 위한 선물 같은 시간 '뮤지컬-요한계시록'

언제나 목원들에게 사랑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목자들은 건강한 회복과 충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뜨거워진 심장이 식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우리에게 선물 같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기독교 뮤지컬 극단 ‘광야’에서 공연하는 ‘요한계시록’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담임목사님께는 이 공연이 목자들에게 큰 도전과 감동으로 다가올 것을 확신하시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희망하는 모든 목자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관람료 전액을 지원하는 결정을 해주셨습니다. 이 결정은 우리 교회의 목자들에게만 유익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코로나로 여러 달 동안 공연이 취소되어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극단에게도 이번 관람은 가뭄의 단비 같은 도움과 격려가 되었습니다. 


소아시아 일곱교회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져 금새 우리들을 믿음의 선조들의 현장으로 인도했고, 공연 내내 울고 웃으며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배우들의 큰 외침이 지금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그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힘있는 걸음을 내딛는 목장, 이전에 없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사랑하는 우리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목양위원회 김수용 목사



지난 6월 13일 목자들이 함께 요한계시록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극으로 보여지는 직관적인 메시지들과 그 안의 숨겨진 의미들을 찾는 재미가 있어서 연극이나 뮤지컬 관람을 좋아하는데, 요한계시록의 내용과 의미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궁금한 마음과 기대를 안고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김보희 목자

현 시대를 반영하듯 각색되어 펼쳐지는 일곱 교회의 상황들과 그 안에서 주시는 격려와 위로, 책망과 권면들이 어쩜 그리 모두 제게 주시는 말씀들로 강하게 다가오는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여러 가지 알게 모르게 안고 있던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는 것과 영적 갈급함이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극 안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사랑의 음성에 흠뻑 빠지는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극은 여러가지 교회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약속된 승리를 주심과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을 찬송하는 가슴 벅찬 찬양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러나 커튼콜이 끝나고도 주셨던 감동과 여운이 진하게 남아 집으로 돌아와 성경을 다시 한번 펴며 그 깊은 은혜를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죄를 따르는 것인지 인지하지도 못한 채 사단이 주는 생각과 마음을 내 것으로 여기고 그대로 행하는 꼭두각시 같은 연약한 존재가 인간이라는 것을 눈으로 보게 되며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안에 오로지 예수님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신부된 자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점과 이것이 성령님의 도움 없이 불가능하다는 것, 그렇기에 항상 깨어 있어 넘어지지 않도록 늘 구하고 귀 기울여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받은 큰 은혜들을 더 나누고 싶지만 지면으로는 다 할 수 없는 아쉬운 마음과 믿음의 가족인 사랑하는 강남중앙침례교회 모든 성도님들 또한 동일한 은혜와 사랑을 누리길 바라는 소망의 마음을 담아 꼭 한번 보시길 감히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현재 하나님과의 관계가 뜨겁든 혹은 식게 되었든 모두 큰 은혜를 누리게 되실 줄 믿으며 이것을 계기로 더욱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사랑을 듬뿍 받고 누리며 전하는 교회가 되어지길 기대합니다. 또한 공연장 안을 가득 메웠던 마지막 영광과 기쁨의 찬송이 우리 교회 가운데에도 크게 울려 퍼지길 소망해봅니다.


끝으로 귀한 시간을 기획하고 제공하여주신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님들께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황혜은 목자

요한계시록...제목만 들어도 저한테는 어렵고 무거운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뮤지컬은 지금까지 놓쳤던 요한계시록의 핵심 메시지를 깨닫고 그동안 저의 편견을 깨게 된 시간을 주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지금까지 제가 생각했던 저주와 죽음이 아닌 지금 이 시간 살아가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소망과 소명의 메시지를 담은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저도 모르게 복음과 멀어지는 제 모습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됐습니다.


세상은 변해도 변하지 않는 복음 그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님이 우리 모두에게 주신 소명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혼자서 그 소명을 이루기엔 부족하기 때문에 주님이 그 소명을 감당 할 수 있도록 성령님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가끔은 너무 멀리 느껴질 때도 있고 제 스스로 성령님을 밀어내는 모습들도 뮤지컬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성령님이 얼마나 친밀하게 우리 가까이서 인도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지를 뮤지컬이 너무 완벽하게 그려줘서 보는 내내 감동의 눈물이 글썽이는 뮤지컬이었습니다.


모든 목자들에게 이런 귀한 선물을 주신 목사님께 그리고 이렇게 즐겁게 섬길 수 있는 교회가 있어 주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요한계시록” 뮤지컬 감상문


박금춘 목자

“요한계시록” 뮤지컬 공연을 보러가는 날 나는 시간을 잘못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교회에 도착하니 1시 공연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공연 관람을 포기하고 돌아가려 하는데 시니어교구를 담당하시는 안성권 목사님께서 공연이 은혜롭다고 하시며 5시에도 공연이 있느니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면의 ‘그래 이렇게 추천하신다면 기다렸다가 라도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5시 공연을 보기로 결정하였다.


어렵사리 공연을 보게 되면서 느낀 것은 여자 주인공(에클레시아)의 모습이 한마디로 내 모습을 보는 것과 같았는 것이다. 또한 여자 주인공이 연약해 질 때마다 힘을 주는 남자 주인공(파라)은 우리 성령하나님과 같다고 생각하면서 계시록에 일곱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지금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깨달아 한없이 눈물이 흘러나왔다. 공연을 보는 내내 한없는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쳐있는 저희들에게 이런 좋은 공연으로 힘을 얻게 해주신 우리 담임목사님! 우리 강남중앙침례교회를 사랑하고 자랑하겠습니다.



신혜경 목자

뮤지컬 “요한 계시록”은 요한 계시록 2~3장의 ‘일곱 교회에 보낸 예수님의 편지’를 토대로 아도나이 왕자님(예수 그리스도)과 그를 기다리는 에클레시아(교회)의 사랑이야기로 구성되었다.


파라(성령님)의 도움을 받으며 아도나이 왕자님이 오실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돌아다니는 에클레시아와 그를 대하는 일곱도시의 사람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내안에 자리잡고 있었던 편견과 교만함, 예수님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다른 것들로 채우려고 한눈을 팔고 있던 내 모습이 보여 마음속으로 ‘주여~’하며 그 여정 속에 함께 했다.


  뮤지컬의 결말에 에클레시아는 파라의 도움으로 첫사랑의 감격을 회복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아도나이왕자님을 기다리는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막을 내렸다. 그 순간 내안에도 구원의 은혜와 감격이 회복되며 기쁨과 감사의 손뼉이 절로 쳐졌다. 


어려운 시기에 귀한 공연을 보며 말씀을 삶으로 접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뿐이다, 사랑하는 지체들과 빠른 시일 내에 재관람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