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영민 목사민의 역대하 개론3(하)

역대하 8장은 “솔로몬왕의 업적”이 기록되어 있다.


1~11절 전반부는 솔로몬이 이룩한 건축사업이 기록되어 있고, 12~18절은 종교적 경제적 측면의 업적이 기록되어 있다. 솔로몬은 성전 7년, 궁궐13년 도합 모두 20년 동안 건축을 하였다. 그 후 20년을 더 통치하고 죽었다. 솔로몬의 인생도 중년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솔로몬은 중년이후에도 건축을 계속하였다. 성읍을 건축했고, 국고성을 건축했으며, 병거성과 마병의 성을 건축하였고,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는 것을 다 건축하였다. 


또한 솔로몬은 모세의 명을 따라서 안식일과 월삭의 정한 절기를 지켰고, 일 년의 세 절기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에 제물을 드렸다. 제사장들로 하여금 반차를 따라서 섬기게 하였고, 레위인들로 하여금 제사장들을 수종 들게 하였다. 솔로몬은 “에시온게벨” (에돔땅)까지 내려가서 항구를 만들고 바닷길을 만들어서 오빌로부터 금을 수입하기도 했다. 모든 면에서 결점이 없는 듯 했다. 


그러나 <역대하8:11에는> 솔로몬의 인생 후반기에 큰 위기를 초래할 만한 허물이 기록되어 있다.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데리고 다윗 성에서부터 그를 위하여 건축한 왕궁에 이르러 이르되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왕궁에 살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 하였더라”고 했다. 하나님의 궤와 함께 거할 수 없는 여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아내로 맞고, 그들을 위해서 궁을 건축해 주고, 급기야는 그들의 신을 좇게 된 것이다.


<역대하8:11에> 암시되어 있는 허물은 결국 <왕상11:3~4>에 완연한 허물로 자라나게 되었다.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라고 했다. <왕상11:9-10>에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고 했다. 


다윗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으나 솔로몬은 반심은 하나님께 반심은 여인들의 신으로 나뉘어 있던 사람이었다. 하나님께 지혜를 받아서 이방신들에게 사용했으니 어리석은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솔로몬 사후에 나라는 두 쪽으로 갈라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솔로몬은 왜 최고의 지혜의 사람에서 최고의 어리석음의 사람으로 변질되었는가?  먼저 솔로몬이 너무 바빴기 때문이다. 건축, 정복, 무역에도 바쁜데 후궁들의 궁궐까지 지어주기에 너무 바빴다. 두 번째로 솔로몬이 너무 많은 재물을 누리고 있었다. 재물을 사용해야 할 올바른 방향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타이거 우즈라는 골프선수가 재물이 많이 쌓이니 이내 첩을 두게 되었고, 에너지를 낭비하니 공이 맞지 않게 된 것과 같다. 


마지막으로는 솔로몬이 점점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전도서에 보면 솔로몬은 마음에 즐거워하는 것을 안 해 본 것이 없었다. 그러므로 차분히 말씀을 읽을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결 론


솔로몬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권력과 부와 명예와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었고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신적도 여러 번이다. 또한 하나님이 하늘에서 불로 응답하신 적도 여러 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겼다는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영적인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가 하는 경고를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