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가정예배


언택트/비대면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표현하는 단어들이 생겨난 지 어느덧 반년이 지났습니다.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사람들 간의 접촉을 우려하는 모습들이 이제는 당연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모습 또한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교회에 모여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배드렸지만, 이제는 각자의 집에서 가정에서 쇼파에 앉아 온라인을 통해서 예배를 드립니다. 교회에서만 드렸던 예배의 모습이 각 가정의 처소 예배로 변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상황가운데 이러한 변화는 필요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모든 가정에 긍정적 역할만 한 것은 아닙니다.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전자기기를 통해 온라인 예배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택트/비대면사회의 영향으로 가족 구성원들간의 교제와 교류마저 어색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장년교육위원회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가정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신앙의 끊을 서로 놓지 않도록 도와주며, 믿음의 가정의 제단을 잘 쌓는 것이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든든하게 하는 길이라 믿고, 화목한 가정예배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화목한 가정예배와 다른 위원회의 다양한 예배 컨텐츠 제작을 위해 스튜디오 시설구축을 올해 6월부터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7월부터 기존 공간을 활용해 리모델링하게 되었습니다. 스튜디오 시설에 적합한 벽면, 천장, 바닥, 그리고 조명을 완공한 후 실시간 방송 및 촬영에 필요한 여러 장비들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대망의 첫방송!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된 방송은 기대 이상의 접속자로 인해 얼마나 많은 성도님들이 가정에서의 예배를 사모하였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화목한가를 인도해주시는 목사님들에게 반가움을 표해주시는 성도들과 칭찬을 통해서 목사님들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뜨거운 반응은 첫 방송에 400여명의 접속자를 시작으로 매주 화,목의 가정예배 가운데는 평균 2-300 가정이 예배와 기도제목 나눔으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목한가정예배’는 단순한 가정예배를 넘어서 치유의 요람이 되고 있습니다. 비대면이라는 어려움과 익명성 때문에 기도제목을 잘 나눠주실까를 염려했지만 오히려 마음속의 기도제목을 허심탄회하게 내놓을 수 있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얼굴을 보며 차마 말하지 못할 것 같았던 나의 아픔을 익명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부탁할 수 있고 그 안에서 받는 응답의 소식들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한 사람만의 일은 아닙니다. 매주 무대를 세팅해주시는 김호정, 김이활 집사님의 섬김과 음향, 카메라, 스위쳐, 송출을 도와주는 교역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예배를 만들어가는 성도님들의 접속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온라인 가정예배, 가족과 함께 울고 웃는 화목한가정예배로 강중침 성도 모두를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