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영민 목사민의 역대하개론 2(4~6장)

대하 4~6장까지는 솔로몬이 성전에 사용되는 기구를 만들고 성전봉헌기도를 마치자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Ⅰ. 대하4장은 “성전이 각종 기구”에 관한 기록이다. 


1. 먼저 “놋으로 번제단”을 만들었다. 가로, 세로가 각각 10m이고 높이는 5m나 되는 거대한 번제단이었다. (출27:1에) 모세가 만든 번제단은 가로2.5m, 세로2.5m, 높이는 1.5m였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번제단은 모세의 번제단보다 무려 그 용량이 50배나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성도들의 사업도 커지고, 수입도 늘어나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도 커지고 헌신도 커져야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2. 놋을 부어서 “바다”를 만들었다. 바다는 모세의 성막에서는 “물두멍”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크기가 정확하게 계시되어 있지 않으나 물두멍은 작은 것이고, 바다는 큰 것이라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다. 용도는 제사장들이 수족을 씻기 위한 것이다. 

성물인 바다의 크기는 직경이 5m, 둘레가 15m, 높이가 2.5m나 되고, 놋으로 만든 소 형상 12마리가 동서남북으로 각각 세 마리씩 받쳐 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솔로몬 성전에서는 “큰 바다”는 하나를 만들었으나, 작은 물두멍 열 개를 더 만들었다. 성전 뜰의 좌측과 우측에 각각 5개씩 두었는데, 물두멍의 용도는 제사장이 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번제물들을 씻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6절)

제사를 지내는 제사장이나 제물이나 원래 상태에서는 깨끗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바다에서 씻고, 제물은 물두멍에서 씻는 것이다.


3. 솔로몬의 성전에는 금으로 만든 등대도 열 개나 만들어서 성소의 좌편에 5개, 우편에 5개를 두었다. 모세의 성막에는 금 등대는 한 개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계시도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그 빛이 증가되고, 그 내용이 뚜렷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4. 솔로몬의 성전에는 떡상도 10개를 만들어서 성소의 좌우편에 각각 5개씩 두었다. 떡을 담는 대접도 금으로 100개나 만들었다. 

모세의 성막에는 떡상도 1개밖에 없었고, 떡상에는 두 줄로 각각 여섯 개씩 도합 12개의 떡을 진열하였다. 12개의 떡은 열두지파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레24:8)에 보면 제사장은 안식일 마다 떡을 갈아 넣었다. 솔로몬 성전에는 떡상의 숫자도 10개로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안식일은 제사장들이 떡을 갈아놓고 지난 떡은 제사장들이 먹었다. 안식일은 생명의 떡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날임을 상징하는 것이다. 


5. 솔로몬은 “금단” golden altar도 만들었다. (19절) 금단이란 금향단(golden incense altar) 을 의미하는 것이다. 향을 태워서 하나님께 금 향기를 올리는 곳이다. 지성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두었다. 금단에 향을 태우는 것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가까이하여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


솔로몬의 성전은 모세의 성막과 비교할 때 모든 것이 더 확대되고, 숫자도 늘어났다. 성도의 삶도 시간이 지나면서 헌신이나, 성결이나, 기도나, 말씀에 대한 이해도 더욱 성장하고 확대되어야 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이전보다 더 나은 신앙의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