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족 간증

최병락 담임목사님의 <자라가라>를 읽고


▲ 전강인, 전지영, 정공식, 한희선 성도님 (윗줄 왼쪽부터)

강남중앙침례교회 새가족으로 등록하기 전에 유튜브로 최병락 담임목사님의 ‘자라가라’ 시리즈 설교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다시 차근차근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 시리즈별로 자라가라, 믿으라, 알아가라, 사랑하라, 섬기라, 동행하라, 살아가라 7가지 “자라가라”는 말씀에 대해 믿음이 성숙하고 하나님 안에서 동행하며 신앙이 성숙해 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믿음이 자라가며 예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 안에서 성숙해 간다는 것이 삶으로 증명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다시 한번 제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느 순간 나태해 지고 자만하는 것은 아닌지 내 삶을 통해 예수님을 전하고는 있는지. 사실 여자로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 벅차고 바쁜 일상이었습니다.


나 자신 돌아볼 틈 없이 십여 년을 바쁘게 생활하면서 내가 신앙은 자라고 있는지 그냥 결혼 전 그 신앙으로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섬기던 교회에서 시부모님들과 가족 모두와 함께 다시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이 너무 꿈만 같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길이라고 생각하니 한 치의 오차도 없으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중학생,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자녀인 나도 믿음 안에 지속적으로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중년을 지나 노년으로 접어들면서 늙어간다고 표현하지만 신앙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자라간다”고 표현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성장하고 있구나, 매일매일 예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께 가까워갈수록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맛보는 축복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눈부시게 새롭게 매일매일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섬기고 사랑하는 일을 통해 내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고 각 현장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선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4교구 전지영 성도





두려움 가운데 만나 주신 하나님


▲ 오영임, 김우열 성도 부부

직장에서 퇴근을 하고 과외가 있어 급하게 택시를 탔습니다. 한참을 달리던 중 운전기사분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두려움과 무서움이 생기더니 급기야는 자취를 하고 있는 집에 혼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움이 심해졌고, 그로 인해 과외 수업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학부모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님은 교회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고 가보시면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후 교회에 등록을 하고 성경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가? 구원은 무엇인가? 공부를 하면서 우리는 모두 죄인이고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을 듣고 저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우물샘 앞에 떡시루 놓고 비는 모습을 보며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정성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면서 신이라는 존재를 믿지 않았는데, 교회에서 이야기하는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는 정성껏 빌던 어머니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못 박혀 돌아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다고 하시면서 나의 원죄를 사하기 위함이란 말씀과 그 예수님은 인류에 모든 죄를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모두 사하여 주셨고 그것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믿고 죽으면 오늘밤에 죽어도 천국 간다고 하시면서 히브리서 10장의 말씀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말씀이 믿어지면서 ‘나에게는 죄가 없구나’ 이미 죄를 사해주셨다는 기쁨으로 몸과 맘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에 별도, 지나가는 자동차도 모두 저에게 는 것 같았습니다. 어두운 밤인데 하나님께서 저만 보고 있는 것 같은 기쁨에 눈물이 났습니다.


두려움이 휘감았던 그 날, 택시 기사분은 끔찍한 교통사고 현장을 보고 기사 생활에서 처음 보았다고 하시며 사고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셨고, 저는 그로 인해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으며 극적으로는 주님께 인도되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그 후 둔산중앙침례교회(현 디딤돌)에서 목요일 직장반 성경공부 시간을 통해 주님을 지식으로 알아가기에 힘쓰고, 말씀 암송을 하며 구원해 주신 은혜에 늘 감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람에게 정해진 한 번의 죽음이 두렵지 않고 천국에 소망을 갖게 된 것을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멘!


6교구 오영임 성도


미팅으로 역사하신 하나님


대학 2학년 가을, 친구의 주선으로 미팅을 하였습니다. 그 이전에 단짝 4인방은 미팅의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에 반신반의 호기심 없이 미팅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대전역 앞 갈바람이라는 지하 커피숍에서 남자들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고, 한참 후에 여자들이 들어왔습니다. 서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성냥갑 뒤에 남자들의 이름을 적어 놓고 여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 통성명을 하고 나는 나의 파트너에게 종교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녀는 무교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내심 안심하였습니다. 우리 집안은 종교는 없었지만 토속 신앙이 몸에 배어 있었고, 제가 국민학교 1학년 겨울 크리스마스 때 학교 앞에 있는 교회에 가기로 친구들과 약속을 하고 집에 와서 부모님과 할아버지께 말씀을 드렸더니 안 된다고, 교회에 가면 호적에서도 빼겠다고 엄하게 말씀하셨기에 그 이후로 교회에 갈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차라리 종교를 가지게 된다면 절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미팅으로 만난 여자에게 처음부터 종교를 물어본 것은 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무례했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땐 교회에 다니면 만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 미팅 후 부담 없이(교회 안다니기 때문에) 만났고 군대를 갔다 와서는 서로 교제가 깊어지고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 친구가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악몽에 시달린다는 것이었습니다. 퇴근 중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돌아가신 할머니가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악몽에 시달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여자 친구가 과외를 하는 학부모의 소개로 교회를 소개 받았다고 하면서 저에게도 같이 교회에 가기를 요청했습니다. 저는 망설일 수밖에 없었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괴로워하는 여자 친구를 보면 같이 가야 했고, 부모님의 강경한 반대를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하였습니다.


결국 저는 여자 친구를 위해 교회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첫발을 들여놓았지만, 다음 날은 가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강퍅해지며 처음으로 여자 친구에게 화를 내었습니다. 하지만 여자 친구는 그 후로도 교회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6개월쯤 지나서 여자 친구는 나에게 부흥회가 있으니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먼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번만 가고 다시는 나에게 교회에 가자는 말을 하지 말라고…. 첫날 목사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다 좋은 말씀 같고, 타 종교에도 경전이 있듯이 기독교도 성경이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부흥회 셋째 날 말씀 중에 나는 죄인이고 나를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나는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며 말썽도 안 피우고 사회에서도 바르게 살아왔고, 큰 죄를 지은 것도 없는데 내가 무슨 죄인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죄인이라니…. 예수가 왜 나 때문에 십자가를 지냐고….’하던 생각이 점점 바뀌어 다음 날 설교를 듣는 중에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며 저의 죄성을 깨달았고 아담 이후 죄 속에 살아온 인간은 우리의 의지로 해결할 수 없는 것,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오셔서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셨으니 제가 예수님을 믿고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고백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지금의 아내(오영임 성도)를 만나지 않았다면 아직도 내가 의로운 척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나를 교회로 인도하여 주고,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며 살아가게 해 준 아내는 나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아내에게 고맙고 평생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닌 진리요, 생명임을 전하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살아계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6교구 김우열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