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 간증

미리 준비해두신 선물과 같은 교회 


[구원 간증문]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시댁 식구와 함께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것은 식사 후 차를 마시며 삶을 나눈 시간이었다. 각자 살아온 삶의 이야기 안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고,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했다. 새해 첫 여행이었으므로 작은어머니께서는 자연스럽게 ‘신년축복성회’에서 받았던 은혜의 말씀을 나눠주셨는데, 전해 듣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동일한 은혜가 임하였다. 당시 다른 교회를 섬기고 있던 나는 말씀을 몇 번이고 곱씹어 보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말씀이 삶의 자리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찼다. 여행에서 돌아와 일상을 살아가는 가운데에도 그날에 나누었던 말씀은 쉽게 잊히지 않고 마음에 깊이 남아있었다. 


그 무렵 코로나가 시작 되었고, 비대면 예배로 전환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매주 강남중앙침례교회 유튜브 채널을 찾아 온라인 예배로 드리게 되었다. 주일마다 듣게 되는 말씀이 내 안에 채워지고, 소화되어 삶의 자리에서 말씀이 살아나는 경험은 소중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다녔던 나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아이였다. 동네 친구들을 전도하는 일이 가장 즐거웠고,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땐 고사리 같은 두 손을 모으고 눈물로 기도를 하기도 했다. 예수님은 나의 가장 좋은 친구였다. 아프리카에 복음을 흘려보내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학교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은 청년이 되면서부터 하나님과 함께 꾸었던 꿈이었다. 나는 성실한 기독교인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말씀 앞에서도 내 가슴은 뜨거워지지 않았다. 마음은 더욱 건조해져 가고, 내 삶의 주인도 점점 내가 되어갔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내 마음을 돌보며 말씀으로 토닥여 줄 여유는 없었다. 기도가 단순해지니 삶은 복잡해졌다. 그렇게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갈망이 조금씩 식어가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기다리실 수 없으셨는지 시댁 식구들을 통해 내 마음을 만져주시고 말 걸어 주시며 뜨겁게 찾아오셨다.


강중침에서 드린 첫 현장예배. 나는 그날을 잊지 못한다. 온화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시던 성도님들의 표정과 예배당의 따뜻한 온기, 천사의 노래와도 같았던 찬양팀의 찬양,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열정 가득한 목소리와 건조한 내 마음을 뚫고 들어오는 시원한 메시지, 예배에 온전히 집중하라며 딸아이를 봐주셨던 작은어머니와 친구분, 환영한다며 케이크 선물까지 주시던 귀한 마음들... 마치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위해 이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 두신 것처럼 그날의 모든 상황이 나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과도 같았다. 따뜻한 하나님의 품과도 같은 이 교회가 이제부터 우리 가정이 섬기게 될 교회라는 것에도 감사했다.


예배 후,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을 줌으로 만나며 새가족 교육을 받고 있다. 늦깎이 새가족이 되고 보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가던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선명해진다. 예배가 회복되고 다시 뜨거워진 마음이 나의 삶에 그리고 우리 가정에 잘 스며들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박은혜 성도 8111 목장




내 안에 들어오신 하나님


[‘자라가라’ 독후감] 


말씀 영상을 통해 목사님과 교회를 알게 된 후 지금까지 설교를 통한 말씀에 의지해 교회의 새가족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의 연수는 깊었지만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고 하나님을 위해 지금 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교회를 옮기면서 새가족 교육을 받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새가족이라는 말이 주는 뜻이 참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함께 받은 <자라가라> 라는 목사님의 책을 받게 되어 약 3주간 몇 번을 읽어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도 와 닿은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글귀 하나하나에서 목사님의 음성이 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삶은 매일 아이디어와 싸우는 광고일을 직업으로 살아 왔는데 고등학교 때 이 일을 선택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함없이 이 직업을 사랑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광고를 위한 아이디어를 매일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던 직업인데 지금까지도 그 생각이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자라가라’라는 이 단어의 의미가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알게 된 순간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았던 사실은 그때부터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자라가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된 신앙생활을 시작한 자라는 특권을 가지고 나중 된 자들을 무시하거나, 다 안다는 생각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한다든지, 나의 의를 위해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들에 해당되는 제 자신을 보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그리고 예수님의 삶을 알고자 하는 마음 보다 우선되었던 것이 남들 앞에서 자랑하고자 했던 지식을 우선했었다는 것도 회개하는 마음을 더하게 했습니다.


삶에 적용해서 생각을 해 보아도 목사님의 '목회, 즉 삶'이라는 것을 보면서 회사에서 꼰대로 그리고 어려운 부장으로 살고 있는 제 자신이 또한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마친 슐레스케의 '아는 자가 아닌 찾는 자가 되어라'라는 말 또한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은 경외의 대상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라고 생각해 나 자신이 다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살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주제의 글을 여러 번 읽어 보고 또 읽어보며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 비유에 대한 내용은 내 자신이 온전히 다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금은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매주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께서 전해주시는 말씀에 감사함을 느끼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알아가게 되는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귀 중 제가 몇 번을 읽어봤던,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마음으로 늘 믿어지지 않았던 글을 다시 한 번 곱씹으며 독후감을 마칩니다.

"우리를 너무 사랑해서 하늘에 계실 수 없어서, 우리 곁으로 오셨고, 우리 곁이 계시기도 너무 먼 것 같아, 우리 안으로 들어오신 하나님"

주 안에서 자라고 믿으며, 알아가며 사랑하고 늘 섬기는 마음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길 다짐해봅니다.


이상민 성도 8111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