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워십(Story Worship)

스토리워십 시즌1을 마치며


패니 크로스비(Fanny Crosby)는 태어난 지 6주 만에 만난 의사의 잘못된 치료로 평생 앞을 보지 못한 채 살아갔지만 크로스비는 마음의 눈을 열어 8천여 편이나 되는 주옥같은 찬송시를 썼습니다. 그 중 우리가 너무도 사랑하는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라는 찬송시는 백미 중에 백미입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삼아(1절),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순종해내어 (2절), 주 안에 기쁨을 누림(3절)을 이야기함으로써 ‘이것이 나의 이야기요, 이것이 나의 찬송임(This is my story, This is my song)’을 우리에게 일깨 줍니다.


시작하는 그날부터 줄곧 ‘This is my story, This is my song’이라고 세상에 외친 예배가 있습니다. 바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드린 ‘스토리워십’입니다. 2020년 7월 8일 ‘은혜찬양대(ep1)’ 편으로 시작한 스토리워십이 2021년 5월 26일 ‘누가 행복이 무어냐 묻거든 이 찬양을 들려주세요(ep.47)’로 시즌 Ι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고정 스텝 열 명(안병국 이윤섭 안성권, 오명철 문인성, 이영광, 신윤희, 김상헌, 서재우, 정일)과 찬양 스텝 열세 명 (유하은, 손서율, 김한아, 박철순, 김봉균, 권예슬, 정성연, 이강무, 정다윗, 유하경, 염상혁, 이자영, 정시현), 고정 작가 다섯 명(김영숙, 박영주, 이종미, 최지영, 한혜경)의 완벽한 하모니와 만난 게스트의 고유한 스토리들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아름다운 워십이 되었습니다.



‘배우 오윤아 집사와 아들 민이의 간증(ep3)’은 조회수 12만을 훌쩍 넘기며 시청자들의 심령을 주님께 더 가까이 이끌었고, ‘스토리 인 더 블록’으로 진행된 ‘심방인 듯 심방 아닌 심방 같은 심방(흥부골)(ep36)’은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히기도 하였습니다. 스토리워십 최초이자 유일한 2부 방영을 가록한 박수현 집사 편 ‘끝까지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ep31)’은 놀라움과 즐거움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해준 어메이징 스토리워십 그 자체였습니다.


스토리워십은 누적 조회수 50만을 훌쩍 넘겼고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47회 차의 스토리워십을 통해 111명의 믿음의 동역자를 만났고, 스토리마다에서 각자에게 필요한 섬세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뵈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기록되었던 각자의 은혜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증폭되고 확장되어 깊어지고 높아졌습다. 나만이 가지고 있던 작은 이야기들이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는 스토리워십이 되었습니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있지만 주님께서 하신 일은 가능한 많이 전하고 많이 자랑하는 것이 옳습니다. 나만의 귀한 체험이라고 혼자서만 고이 간직되었을 수 있었던 이야기들이 스토리워십을 통하여 하나님의 크고 넓고 깊은 무한한 사랑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짐에 감사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역사를 들을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니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한 방편이 되었을 줄로 믿습니다.


은혜채플, 스페이스 아방쇼, 보엠 스튜디오, 세미한교회, 주음성교회, 양수리수양관(에녹관 뒤뜰, 운동장, 입구), 교회 스튜디오, T&R, 롯데타워 카페, 흥부골, 남부여성발전센터 등 다양한 제작 장소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배경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특히나 은혜채플, T&R 카페, 새파란 잔디와 흩날리는 벚꽃을 담은 양수리 수양관은 그리운 교회의 모습과 환상적인 계절의 아름다움으로 비대면 시대의 성도들을 위로해 주기도 했습니다. 

스토리워십을 위해 개인의 공간을 기꺼이 내어드린 스튜디오와 교회에 더 많은 축복을 부어주실 것을 믿는습니다.


7월부터 새로운 방향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워십에서 어떤 이야기, 어떤 등장인물을 만나게 될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다만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누군가의 스토리를 이루어가게 하는 주인공이 되어 주신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다시금 ‘이것이 나의 찬송이요, 이것이 나의 간증일세’를 외칠 시즌2를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그 날이 올 때까지 삶의 자리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