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처 이벤트를 소개하겠습니다.


3월달 학교 개학과 맞추어 학교 앞 전도와 프렌즈데이를 통해서 한창 초등처 사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야 할 시점에,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예배 뿐만 아니라 많은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거나 연기되었습니다. 현장의 뜨거움이 어떻게 온라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예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과 함께 초등처 교역자들은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에 다양한 이벤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 선발된 세 가지 이벤트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벤트의 첫 시작이 된 “오렌지이벤트”, 예배에 집중을 높일 “사도신경이벤트” 그리고 직접 아이들을 찾아갔던 “팬더가 간다”입니다. 자! 초등처의 이벤트 현상 속으로 가보시죠!


초등처 총괄 이정윤 전도사


오렌지를 먹은지 얼마나 오렌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예배로 전환된 지도 어느 덧 4개월, 금방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확진자들과 점점 올라가는 확진자율로 인해서 우리를 비롯한 한국교회의 모든 차세대교역자들은 동일한 마음을 갖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매일 뉴스를 보게 되고, 확진자들의 연령을 찾게 되고, 교사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게 되면서 걱정과 그리움으로 우리의 마음은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초등처는 혹여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친구는 없을까, 예배에 대한 마음과 교회에 대한 사랑이 작아지는 것은 아닐까. 어떻게 하면 얼굴을 대면하지 않고 소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온라인예배를 집중해서 듣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머리를 맞대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우린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2020년 3월 1일 첫 스타트로 코로나 3행시를 만들어보는 ‘오렌지를 먹은지 얼마나 오렌지’ 이벤트는 교역자들이 먼저 입고있던 오렌지후드T와 같은 옷을 선물로 주게 되면서 많은 친구들과 함께 교사들까지 참여하도록 만든 특별한 이벤트가 되었고 각자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오렌지 이벤트는 아이들이 기뻐하는 것에 두 배로 학부모님들의 긍정적인 감사의 표현들을 들으며 마무리가 되었다. 


아이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앞으로도 끝없이 표현될 것이며, 내 품으로 뛰어와 안기는 우리 아이들을 곧 만날 그 날을 기대하며 기도한다.


초등처 이은별 전도사






누가받아 내가받아 네가받아 내가받아 다~받아

2020년 4월 5일 예배 이벤트로 “누가받아 내가받아 네가받아 내가받아 다~받아”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벤트는 사도신경 챈트(히즈쇼)를 율동과 함께 암기하여 카카오톡 채널(‘강중침 차세대교육국’)을 통해 영상으로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제출한 영상 중 선착순 20명에게 정성스런 편지와 과자,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박스가 아이들의 집으로 배달되었다. 


본 이벤트는 코로나로 인해 현장예배가 중단된 지 1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가정에서의 예배 회복과 함께 아이들에게 신앙의 도전을 주기 원하는 마음으로 고심하던 중 시작되었다. 많은 아이들이 기쁨으로 참여했고, 학부모님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신앙고백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기쁨으로 남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학교도 점차 대면수업을 시작하고 있다. 차세대교육국도 대면예배를 준비하고 있는데, 다시 만날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만나지 못한 몇 달 동안 마스크와 세정제를 손에서 놓치지 않은 것처럼 신앙의 끈도 놓지 않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셔서 다시 교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길 소망한다.


초등처 김은성 전도사








팬더가 간다

초등처가 기획한 「팬더가 간다~!」 이벤트를 5월 9일 토요일에 진행하게 되었다. ‘팬더가 간다~!’ 이름에 걸맞게 교역자들이 팬더 옷을 입고 아이들의 학교로 찾아갔다. 코로나19로 2개월간 아이들을 만나지 못했기에 준비하는 내내 교역자들의 마음은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너무나도 설레고 기뻤다. 


전날 뉴스에 비 소식이 줄기차게 이어지면서 신청인원보다 적게 오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최적의 날씨를 위해서, 또한 아이들을 만나는 가운데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위해서 교사선생님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에 이벤트 당일 아침, 궂은 빗속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작은 우산을 쓰며 약속장소인 학교 앞으로 옹기종기 걸어오고 있었다. 


차에서 내리는 팬더 옷을 입은 교역자들을 발견 한 순간 “전도사님이다” 하며 외치는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반가움이 진하게 밀려옴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코로나19로부터 우리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셨고 또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다시 보게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순간은 교역자에게 큰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 인터뷰형식으로 아이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그 중 몇몇 아이들은 집에 있기 힘들다며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날이 곧 오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팬더 이행시를 지을 때 아이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행시를 지었다. 그 중 생각나는 것은 팬: 팬더들이 와서 더: 더 행복해요. 라는 말이었다. 아이들의 진심과 사랑이 전해지는 귀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전, 비록 온라인으로 예배를 함께 드리지만 아이들이 늘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예배자가 되게 해달라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슴 뭉클한 시간을 보냈다. ‘팬더가 간다~!’ 이벤트는 봉은초(10:00am), 언북초(11:00am), 삼릉초(2:00pm), (학동초 3:00pm) 앞에서 총 54명의 학생들을 만났다. 학교 앞에서 초등처 친구들 뿐만 아니라 장기결석자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도 만났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나오신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을 만나 기쁨과 행복이 차고 넘쳤다.


이번 이벤트를 마치고 이어 “희정이가 전도사님들 만나서 너무 좋았대요. 선물박스가 무겁다고 하던데^^ 궁금합니다. 아이들 만나러 빗길에도 수고해주시는 전도사님들 감사해요! 라고 교사들의 감사의 피드백들이 오고갔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은혜의 단비를 내리셔서 더 많은 영혼들과 소통하게 해주셨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감당하게 해주셨음을 믿는다.


초등처 박성은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