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영민 목사민의 역대하개론3(상)

역대하7:12~16


역대하 6장에서 솔로몬은 31절에 달하는 봉헌기도를 올렸다. 솔로몬이 봉헌기도를 마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게 되었다.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드린 제물이 소가 2만2천이요, 양이 12만이라고 했다. 이와 같이 성대하게 낙성식을 마쳤다. 솔로몬은 온 백성과 함께 7일 동안 장막절을 지키고 제 팔일에 큰 성회를 연 후에 백성들을 장막으로 돌려보내니 온 백성이 기뻐하였다. 


역대하 7장에서는 하나님이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위대한 부흥의 원리>를 말씀하셨다.  


유다의 역사와 역대하는 사실상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 부흥의 원리대로 실현한 왕은 부흥을 경험했고, 부흥의 원리대로 실천하지 못한 왕은 쇠퇴를 겪게 된 기록인 것이다. 그렇다면 부흥은 언제 필요한가? 13절을 기반으로 그 질문에 대답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반역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온 경우에 부흥이 필요하다. 성경은 하나님이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시거나, 메꾸기가 토산을 먹거나 염병이 유행할 때는 부흥이 필요한 경우라고 하였다.


“전쟁, 기근, 가뭄, 질병, 자연재해” 이런 재난들은 구약시대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이었다. 하나님은 불신자들의 반역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반역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국가와 사회에 재난이 오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 책임이 큰 것이다. 이런 경우는 하나님이 보내시는 부흥이 아니고서는 구원이 불가능한 심각한 경우들인 것이다.


그렇다면 부흥의 원리는 무엇인가? 14절은 네 가지 부흥의 원리를 말씀하고 있다. 부흥은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보내시지만 인간 편에서 할 일이 네 가지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우상 숭배하는 악한 길에서 떠나야 한다.


둘째는, 스스로 겸비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교만하면 부흥은 오지 않는 것이다. (시51:17)에도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라고 했다.


셋째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흥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부흥에는 지름길이 없고, 부흥은 오직 기도로부터 오는 것이다.


<삼상12:23>에서 사무엘 선지자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이라고 했다. 기도를 쉬는 것은 죄라고 했다.


<렘33:3>은 유명한 말씀이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했다. 스필젼 목사님은 기도에 관해서 이런 말을 했다. “기도는 땅에서 줄을 잡아 당기면 하늘에서 벨이 울리는 것과 같다”고 했다.


넷째로,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부흥을 보내신다고 했다. <역대하15:2> 후반에도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여호와의 신이 임하여서 이렇게 말했다.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고 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이 네 가지 원리에 따라서 해하면 하나님이 세 가지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 약속은 14절 후반에 기록되어있다. 첫째, 하늘에서 하나님이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하였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를 사한신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그 땅을 고치신다고 하였다. 기근이 있으면 비를 내리시고, 역병이 돌면 치료를 보내신다는 의미요, 전쟁이 있으면 평화를 보내신다는 뜻이다.


결론

하나님은 솔로몬이 다윗처럼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키게 되면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그 후손 가운데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나, 하나님의 율례에서 돌이켜서 다른 신을 섬기면 가나안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시며, 이스라엘을 모든 민족 가운데서 속담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되게 하신다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도 적용된다. 우리 또한 다윗처럼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켜야 한다.